안녕하세요, 안전한 산행을 응원하는 포비예요! 😊
아름다운 산길을 걷다가도, 울퉁불퉁한 돌부리나 하산길 피로 때문에 '발목 염좌'를 겪는 경우가 참 많죠. '잠깐 삐끗했겠지' 하고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기 쉬워요.
오늘은 산에서 발목을 접질렀을 때, 병원에 가기 전까지 부상 악화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처법을 알려드릴게요. 핵심은 바로 **'R.I.C.E. 원칙'**입니다!
🚨 염좌 발생! R.I.C.E. 응급처치 4단계

발목을 삐었다면 당황하지 마시고, 이 네 가지 단계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하세요. 이 원칙만 잘 지켜도 인대 손상과 부종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1단계. 🛏️ R(Rest) - 휴식 및 움직임 중단
- 즉시 멈추세요: 통증이 느껴지는 순간, 산행을 멈추고 안전한 장소에 앉습니다. 무리하게 걷는 것은 손상된 인대를 더욱 악화시킵니다.
- 체중 부하 금지: 부상 부위에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하세요. 등산 스틱을 목발처럼 활용하거나, 일행에게 부축을 요청해 보행을 최소화합니다. 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119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.
2단계. 🧊 I(Ice) - 냉각 처치
- 냉찜질로 부기 진압: 염좌 발생 직후에는 부종과 통증이 심해지므로, 즉각적인 **냉찜질**이 필수입니다.
- 산에서 냉찜질하는 법: 준비해 간 **얼음물 통**을 수건으로 감싸거나, 주변에 차가운 **계곡물**에 부위를 담가줍니다. 비상시에는 그늘진 곳의 **차가운 흙**을 비닐봉지에 담아 활용하는 것도 임시방편이 될 수 있습니다.
- 시간: 20분 정도 찜질 후 쉬었다가 반복합니다.
3단계. 🩹 C(Compression) - 압박으로 부종 억제
- 붕대나 천 활용: 염좌 부위를 탄력 있는 붕대나 손수건 등으로 감싸 **가볍게 압박**해줍니다.
- 주의사항: 너무 세게 감아 혈액 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, 발끝이 저리거나 색깔이 변하는지 확인하며 감아주세요. 평소보다 등산화 끈을 단단하게 조여 발목을 고정하는 것도 좋습니다.
4단계. ⬆️ E(Elevation) - 심장보다 높게 올리기
- 부종 방지: 가능한 한 빨리 다친 발목을 **심장보다 높은 위치**에 두어야 합니다.
- 현장 활용: 잠시 쉴 때 배낭이나 바위 위에 다리를 올려놓아 보세요. 혈액이 심장으로 잘 돌아가 부기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.
💡 산에서 삐끗했을 때 꼭 기억할 노하우 3가지
- '괜찮아'는 금물, 무리한 하산은 절대 피하세요: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무리하게 걷는 것은 손상을 심화시킵니다. 발목이 **반복적으로 삐끗하는 만성 불안정증**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, 무리하지 않고 하산을 포기하는 것도 용기입니다.
- 응급상황 시 신고는 정확하게: 하산이 어렵다면 119에 신고할 때, 산 곳곳에 있는 **'산악위치 표지판(국가지점번호)'**이나 **이정표**를 확인하여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세요.
- 음주는 절대 피하기: 하산 후 마시는 술은 혈관을 확장시켜 다친 부위의 **붓기를 더 심하게** 만듭니다. 치료를 방해하는 행동이니 절대 피해주세요!
안전한 산행은 늘 준비된 마음에서 시작됩니다. 이 RICE 원칙을 꼭 기억하셔서, 혹시 모를 상황에도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! 😊